임신 중에는 산모의 건강이 최우선적으로 중요한데요. 10달간 아기를 보호하면서 컨디션조절은 정말 중요하지만 산모에게 있어도 많은 피로를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건강한 신체를 가진 사람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감기를 피해 가기 힘든데요.
임신중에 감기에 걸리게 된다면 산모와 뱃속의 아기 둘 다 많이 힘이 들것입니다. 무엇보다 뱃속의 아기를 걱정하는 산모가 가장 힘들겠지요. 대부 부분의 산모들이 아기를 생각해서 감기약뿐만 아니라 다른 약들에 대해 많이들 거부감을 가질 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와이프 임신 중에 감기며 코로나며 많이 고생을 했던 경험이 있어 조금이나마 공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임신중에 정말 감기약을 복용해도 되는지?, 부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고 주의할 점이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기약 복용해도 될까요?
네, 복용 하셔도 됩니다. 저희 와이프 역시 임신 중에 감기로 많이 고생했는데요. 증상이 심하면 의사와 상담 후 감기과 상비하고 있던 타이레놀을 자주 복용을 했던 경험이 있어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는 것이니 앞으로의 내용들은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물 노출 임산부 2997명과 노출되지 않은 임산부 2573명의 선천성 기형발생률 비교 결과 노출군 25%, 비노출군 2.9%로 약물 노출과는 선천적 기형아 발생율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아의 기관이 발생하는 시기는 임신 5주이며, 태아 기관에 약물이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그 이후라고 합니다. 임신 사실을 모르고 다이어트 약, 감기약, 기타 약들을 먹은 경우 대부분은 임신 5주 이전이며 이는 아기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도 않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감기 등 고열을 동반하는 질병의 경우 오히려 양수의 온도가 상승해 태아에게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39도의 고열이 12시간 이상 지속 되게 되면 태아의 신경계통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하니 주의하시고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감기약 복용 시 부작용 및 복용법
드물긴 하지만 고혈압, 심박수 증가, 두통, 예민함, 수면 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큰 부작용은 없다고 하나 복용 전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을 통해 복용을 해야 하며 복용 시 종류, 복용량, 기간 등을 확인하고 복용 하시기 바랍니다.
임신 중 복용 가능한 대표 약
- 아세트아미노펜 : 해열 진통제
- 소화제, 변비약 : 대부분의 변비약은 체내로 흡수되지 않고 장에서만 작용하므로 안전함.
- 방광염 : 특정 항생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약이 안전하다고 알려짐.
- 소양증(알레르기성 가려움) : 클로르페니라민
※ 꼭 전문의와 상담 후 처방받으시길 바랍니다.
임신 중 주의할 대표 약
- 여드름약 : 로아큐탄
- 혈액응고억제제 : 와파린 (시기와 상관없이 치명적)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Ss) :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파스 등
※ 꼭 전문의와 상담 후 처방받으시길 바랍니다.
이상 임신 중 감기약 복용에 대한 짧은 포스팅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으시다면 임신 중인 예비 부모님들이시겠죠?
임신 축하드리고 남은 기간 건강관리 잘하시고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하게 순산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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